복어지느러미술 만드는 법, 겨울철 따뜻한 술 한잔의 묘미
복어지느러미술 만드는 법
복어지느러미술은 말 그대로 복어의 지느러미를 활용해 만든 술이에요. 일본에서는 '히레사케'라고 불리는데, 뜨겁게 데운 술에 구운 복어 지느러미를 넣어 마시는 전통 술이죠.
복어지느러미술 만드는 법을 자세히 알아볼까요?
복어지느러미술 만드는 방법
1. 복어 지느러미 준비하기
먼저 신선한 복어 지느러미를 준비해요. 복어 중에서도 가장 맛있는 부위는 꼬리 지느러미와 배 지느러미랍니다. 날개 지느러미는 상대적으로 덜 맛있지만, 복어지느러미술에 사용하기 좋아요.
지느러미를 깨끗이 씻어 소금으로 문질러 점액질을 제거하고, 물기를 꼭 짜내세요. 그 다음 오븐이나 석쇠에 구워 바삭하게 말리면 준비 완료!
2. 술 준비하기
복어지느러미술에는 보통 데운 청주를 사용해요. 새로 개봉한 청주를 데워서 사용하면 더욱 맛있답니다.
3. 복어지느러미 넣기
준비한 바삭한 복어 지느러미를 데운 청주에 넣어주세요. 이때 꼬리 지느러미와 배 지느러미를 더 많이 넣으면 맛이 훨씬 좋아집니다.
4. 함께 즐기기
지느러미를 넣고 잠깐 끓이면 완성! 따끈따끈한 복어지느러미술을 즐기면 되는데요. 술이 데워지면서 지느러미에서 나오는 향과 맛이 술에 스며들어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혹시 맛이 너무 강하다고 느껴지면 청주를 좀 더 넣어 희석해도 좋아요. 복어지느러미술은 술이 얼큰하고 깊은 맛을 내는데, 개인의 취향에 따라 조절하면 됩니다.
복어지느러미술의 효능
복어 지느러미에는 소량의 독성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성분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그래서 복어지느러미술은 술을 많이 마신 뒤 해장용으로 마시기도 합니다.
또한 복어 지느러미에는 콜라겐이 풍부해 피부 건강에도 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일본에서는 복어지느러미술을 미용 목적으로 즐기기도 한답니다.
복어지느러미술 즐기기
복어지느러미술은 따뜻한 술이라 겨울철에 더욱 잘 어울리는데요.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깊은 맛으로 힘든 몸과 마음을 달래줍니다.
혹시 처음 접해보시는 분들은 복어 특유의 향과 맛에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좀 걸릴 수 있어요. 하지만 한 번 익숙해지면 그 깊고 감칠맛에 푹 빠져버릴 거예요.
다들 집에서 복어지느러미술 한 잔 즐겨보세요. 술이 따뜻해지면서 지느러미 향이 퍼져나가는 그 순간, 힐링이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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