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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다 썪다 맞춤법 뜻', 알아두면 좋은 단어의 정확한 사용법

studyhacks47 2025. 2. 25.

 

썩다 vs 썪다, 어떤 게 맞을까요?




1. '썩다'의 뜻과 사용법

'썩다'는 국어사전에 다음과 같이 정의되어 있습니다.

> 썩다[동사]
> > ① 유기물이 부패 세균에 의하여 분해됨으로써 원래의 성질을 잃어 나쁜 냄새가 나고 형체가 뭉개지는 상태가 되다.
> > ② 사람 몸의 일부분이 균의 침입으로 기능을 잃고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다.
> > ③ 쇠붙이 따위가 녹이 심하게 슬어 부스러지기 쉬운 상태가 되다.
> > ④ 물건이나 사람 또는 사람의 재능 따위가 쓰여야 할 곳에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내버려진 상태에 있다.
> > ⑤ 사회의 조직이나 기관, 또는 사람의 사고방식이나 생각 따위가 건전하지 못하고 부정이나 비리를 저지르는 상태가 되다.

즉, '썩다'는 부패하거나 기능을 잃어버리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고기가 썩었다", "이가 썩었다", "사회가 썩어 가고 있다" 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썪다'는 없는 단어

'썪다'라는 단어는 국어사전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는 잘못된 표현이며, 실제로 사용되지 않는 단어입니다.
혹시 '썪다'를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섞다'라는 단어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섞다'는 "두 가지 이상의 것을 한데 합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죠.


3. 예문으로 확인해보기

이제 실제 문장에서 '썩다'와 '썪다'의 사용법을 확인해볼까요?

  • 고기가 썩었다 / 썪었다
  • 이가 썩었다 / 썪었다
  • 그는 시골에서 썩기에는 / 썪기에는 아까운 재능이 있다.
  • 정신상태가 썩어 가고 / 썪어 가고 있다.
  • 돈이 썩어 / 썪어 버려서 빌려줄 수 없어요.

보시다시피 '썪다'는 올바른 표현이 아니며, '썩다'를 사용해야 합니다.
'섞다'와도 구분해서 사용해주세요.


4. 정리하며

오늘 '썩다'와 '썪다'의 차이를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썪다'는 사전에 없는 단어이므로 절대 사용하지 마시고, '썩다'를 정확하게 사용해주세요.
이제 '썩다'와 '썪다'에 대한 개념이 확실해졌나요?
앞으로는 이런 맞춤법 실수 없이 멋진 글을 쓰실 수 있을 거예요.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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